"산불 피해목 집짓는 재료로"…산림청 재활용 사업 착수

기사등록 2025/05/19 15:41:20

영남지역 2차피해 예방 및 피해목 경제적 활용 나서

[대전=뉴시스] 안동지역 산불피해지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안동지역 산불피해지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산불 피해지의 위험한 나무를 제거하고 이를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피해목의 쓰러짐 등으로 인한 생활권 주변의 2차 피해를 예방하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은 지난달 시·군별 기초조사와 중앙합동조사반의 조사·검토 등을 거쳐 1983㏊의 면적을 사업지로 확정하고 산주 동의를 받아 사업추진에 착수키로 했다.

또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위험목의 추가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제거,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목재조사와 피해목의 품질 등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생산자와 수요처를 연계해 원활한 유통을 돕는다. 이를 통해 목재자원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업 목적 외에도 피해목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지역의 조기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산불피해목은 우선적으로 건축용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장려하고 단계적으로 연료용까지 사용되도록 산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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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집짓는 재료로"…산림청 재활용 사업 착수

기사등록 2025/05/19 15:41: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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