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양파 수확철 인력 부족 총력 대응

기사등록 2025/05/16 14:12:17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봄철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봄철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 농번기를 맞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전국 최대 마늘 재배지이자 양파 주산지로, 이 시기에는 마늘과 양파 수확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력 수요가 폭증한다.

하지만 올해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외국인 근로자 체류 자격 단속 강화와 현장 이탈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작년보다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노지 수확 현장과 농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체계적인 인력 중개 및 지원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돕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봄철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봄철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작업반을 기존 13개 반 165명에서 18개 반 180명으로 증설하고, 부산·창원 등 인근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집중 홍보와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인력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관계기관, 단체, 기업체, 대학교 등에 공문을 발송해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대규모 일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군청 전 읍면 및 본청 부서 소속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등 관계기관·단체가 협력해 현장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며, 일손이 시급한 농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1일부터 6월20일까지 마늘·양파 수확이 집중되는 가장 바쁜 시기인 만큼,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근로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일손돕기에 동참할 관계기관·단체는 농촌인력지원팀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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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양파 수확철 인력 부족 총력 대응

기사등록 2025/05/16 14:1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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