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폭언 시달렸나, 육군 일병 휴가 중 사망…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05/16 11:14:14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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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육군의 한 부대에서 상관의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장병이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 말 육군으로부터 A(20대)일병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부대에 배치된 A일병은 올해 3월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A일병이 평소 상관의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B부사관 등을 모욕 혐의로 육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B부사관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부사관에게 출석을 통보했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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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폭언 시달렸나, 육군 일병 휴가 중 사망…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05/16 11:14: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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