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수호전쟁하다 쓰러진 장수 내쳐"
"尹,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범보수 단일화 국민희망추진위원회 단일화 요구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4.28.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20789192_web.jpg?rnd=2025042815315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범보수 단일화 국민희망추진위원회 단일화 요구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두고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요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내부 전선이 아니라 외부 전선에서 싸워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절박한 체제수호 전쟁"이라며 "그 선봉에서 김문수 후보가 싸우고 있으며, 우리는 그 전선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체제수호 전쟁을 치르다 쓰러진 장수를 내치는 것과 다름없다. 더 나아가 전선을 내부로 돌려 자중지란을 부추기는 처사"라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는 지도자를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위기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도 함께 감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산은 나누되 부채는 회피하는 '감탄고토'식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당의 품격이며 보수의 도리다. 감정이 아닌 대의로, 정략이 아닌 원칙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내부 전선이 아니라 외부 전선에서 싸워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절박한 체제수호 전쟁"이라며 "그 선봉에서 김문수 후보가 싸우고 있으며, 우리는 그 전선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체제수호 전쟁을 치르다 쓰러진 장수를 내치는 것과 다름없다. 더 나아가 전선을 내부로 돌려 자중지란을 부추기는 처사"라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는 지도자를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위기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도 함께 감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산은 나누되 부채는 회피하는 '감탄고토'식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당의 품격이며 보수의 도리다. 감정이 아닌 대의로, 정략이 아닌 원칙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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