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절 8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된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협력 관계를 "국가 간 관계의 진정한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12](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0322916_web.jpg?rnd=20250509165222)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절 8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된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협력 관계를 "국가 간 관계의 진정한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절 8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된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협력 관계를 "국가 간 관계의 진정한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전승절 기념식에 주빈으로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으며, 이는 국가 간 관계의 진정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의미 있는 회담을 가졌으며, 공동성명을 포함한 다수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면서 "에너지, 무역, 과학기술,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정부 간 및 부처 간 협정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함께 전승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은 상징성이 크며, 이는 양국 국민이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혹독한 시련을 함께 겪고, 공동의 승리를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내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나란히 참석해 주요 장면을 함께 관람했다. 두 정상은 붉은광장에 나란히 입장하며 수차례 대화를 나누는 등 특별한 연대를 과시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8일 약 7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회담 직후 20건이 넘는 양자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전승절 기념식에 주빈으로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으며, 이는 국가 간 관계의 진정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의미 있는 회담을 가졌으며, 공동성명을 포함한 다수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면서 "에너지, 무역, 과학기술,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정부 간 및 부처 간 협정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함께 전승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은 상징성이 크며, 이는 양국 국민이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혹독한 시련을 함께 겪고, 공동의 승리를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내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나란히 참석해 주요 장면을 함께 관람했다. 두 정상은 붉은광장에 나란히 입장하며 수차례 대화를 나누는 등 특별한 연대를 과시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8일 약 7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회담 직후 20건이 넘는 양자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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