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국내 최초 'EV컨버전 차량' 튜닝 승인 실증 착수

기사등록 2025/05/11 09:11:05

디젤차를 전기차로 변신…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전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전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디젤 엔진을 제거하고 전기자동차로 튜닝하는 EV컨버전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V컨버전은 내연기관의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를 제거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로 개조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내연기관에 머물던 튜닝 산업을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시장을 넓히고, 그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개원한 TS 튜닝안전기술원에서 사업을 착수했다.

TS는 이번 사업을 통해 ▲EV 컨버전 된 차량의 안전성 평가 방법과 평가시스템 개발 ▲EV 컨버전 차량의 정기·튜닝검사 기술개발 ▲EV 컨버전 절차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S는 EV컨버전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경북도, 송언석 국회의원, 김천시와 함께 전기차 튜닝 안전센터(가칭)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운행차 단계의 전기차 신뢰성 검증과 다양한 형태의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행 결과가 전기차로의 튜닝시장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S는 튜닝안전기술원의 기능을 확장해 안전성 확보에 기반한 튜닝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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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국내 최초 'EV컨버전 차량' 튜닝 승인 실증 착수

기사등록 2025/05/11 09:1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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