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13일 예정 MS CEO 서밋 참석
나델라 CEO와 AI·HVAC 논의 전망
"양사 협력 범위 넓어질 지 주목"
![[서울=뉴시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은 26일 서울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왼쪽에서 두번째)와 만나 양 기업 간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주완 사장 SNS)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582_web.jpg?rnd=20250326162655)
[서울=뉴시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은 26일 서울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왼쪽에서 두번째)와 만나 양 기업 간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주완 사장 SNS)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에 참석한다. 조 사장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과 냉난방공조(HVAC) 협력 논의를 할 예정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한다.
MS CEO 서밋은 해마다 글로벌 선도 기업 CEO들이 모여 첨단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1997년 처음 개최했으며 비공개로 이뤄진다. 조 사장은 MS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델라 CEO를 만나 AI 및 냉난방공조 협력 방안을 또 한번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나델라 CEO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우선 두 사람은 AI 비서 로봇인 'LG Q9' 등에 구동되는 AI 솔루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나델라 CEO를 만난 뒤 "오늘 애저 오픈AI 및 빙 서치로 구동되는 'LG Q9'을 소개했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AI가 노동 제로 홈을 실현하는 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Q9은 이동형 AI 비서 로봇으로 MS의 AI 솔루션 애저 오픈AI, 빙 서치 등을 적용할 전망이다.
또 MS와 협업해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퓨론' 개발 현황에 대해 짚어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양사는 퓨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MS의 AI 데이터센터에 칠러를 공급하기로 한 만큼, 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냉난방공조 사업의 협력 범위 확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LG전자의 칠러, 열교환 등 냉각 관련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월 개설한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나델라 CEO와 수시로 교류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두 기업 수장들의 만남이 잦은 것으로 보아 현재 협력 중인 사업 범위가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한다.
MS CEO 서밋은 해마다 글로벌 선도 기업 CEO들이 모여 첨단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1997년 처음 개최했으며 비공개로 이뤄진다. 조 사장은 MS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델라 CEO를 만나 AI 및 냉난방공조 협력 방안을 또 한번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나델라 CEO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우선 두 사람은 AI 비서 로봇인 'LG Q9' 등에 구동되는 AI 솔루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나델라 CEO를 만난 뒤 "오늘 애저 오픈AI 및 빙 서치로 구동되는 'LG Q9'을 소개했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AI가 노동 제로 홈을 실현하는 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Q9은 이동형 AI 비서 로봇으로 MS의 AI 솔루션 애저 오픈AI, 빙 서치 등을 적용할 전망이다.
또 MS와 협업해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퓨론' 개발 현황에 대해 짚어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양사는 퓨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MS의 AI 데이터센터에 칠러를 공급하기로 한 만큼, 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냉난방공조 사업의 협력 범위 확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LG전자의 칠러, 열교환 등 냉각 관련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월 개설한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나델라 CEO와 수시로 교류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두 기업 수장들의 만남이 잦은 것으로 보아 현재 협력 중인 사업 범위가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