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차 부품 특화 산업단지 '청년 정주환경' 개선 나선다

기사등록 2025/04/30 18:13:27

국·도비 68억 확보…남부동 영천산단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청년 친화형 영천 산업단지 조감도
청년 친화형 영천 산업단지 조감도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에 청년 근로자의 정주환경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68억원을 확보했다.

2028년 말까지 사업비 총 97억원을 투입해 산단 대개조 사업지역인 남부동 영천 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센터에는 헬스장, GX룸, 탁구장, 카페테리아, 기업지원 공간, 화상 회의실, 교육장, 특화도서관(만화·음악) 등 문화·복지·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30억원을 들여 테마·경관 거리와 미니광장, 휴식 공간,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이 조성돼 노후 이미지를 개선한다.
 
영천산단에는 현재 61개 기업(10인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 생산액은 7664억원, 고용인원은 2050명이다. 지역 최대 규모의 차 부품 단지지만 최근 청년 근로자들이 감소하는 등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청년들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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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차 부품 특화 산업단지 '청년 정주환경' 개선 나선다

기사등록 2025/04/30 18:1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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