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K-건강도시' 시흥시 이미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20186_web.jpg?rnd=20250417110345)
[시흥=뉴시스] 'K-건강도시' 시흥시 이미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발열, 두통,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 검사(RDT)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말라리아란 모기 매개체 감염병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열원충속(Genus Plasmodium)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일에서 30일이다.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 부진이고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파주와 철원에서 군복무 후 전역한 제대 군인 중 말라리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이들은 접경 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환자로 신고돼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흥시보건소는 전역 이후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난 관내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신속 진단검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손가락에서 혈액을 채취해 진단키트 검사 30분 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접경지역 군 복무자들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며 "전역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검사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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