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재난 대응 강화…추경에 기금 8억 추가 편성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재난관리기금 약 8억원 정도를 추가 적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청은 재난관리기금을 법정 최저적립액의 2배에 해당하는 약 8억원 정도를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산불, 풍수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등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함이다.

앞서 남구는 최근 3년간 보통세 수입 결산액 평균 연액의 1%에 해당하는 3억 7600만원 정도를 적립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다면 최종적으로 법정 최저적립액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셈이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재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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