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故 박성용 명예회장 20주기' 추모 음악회 포스터 (제공=금호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는 5월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전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의 2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금호영재콘서트가 시작된 첫 해인 1998년 무대에 오른 1세대 영재 연주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은 추모 음악회 1부에서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멘델스존 '무언가', 라벨의 '라 발스' 등을 연주한다. 그는 1998년 7월 '금호영재콘서트'와 2005년 1월 금호아트홀 독주회에서 자신이 연주했던 작품들로 1부를 구성했다.
2부에서는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손열음은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로디온 셰드린의 연습곡)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악단과도 협연했으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2023)을 발매하는 등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도 알려진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다.
한편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는 1998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 김봄소리, 임지영, 양인모, 첼리스트 고봉인, 최하영, 한재민, 바리톤 김태한 등 2000여 명의 음악가들이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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