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 해파랑길 찾은 유인촌 장관에 "국비지원 시급"

기사등록 2025/04/23 16:33:54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23일 영덕 해파랑길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산불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23일 영덕 해파랑길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산불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가 23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시급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구간은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덕의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이번 산불로 목재 계단, 난간, 전망대 등이 훼손되고 일대 숲 경관이 크게 손상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업 관련 단체, 문체부 출입기자단, 관광공사 SNS 기자단 등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이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특히 우수기 전에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타격과 관광업계의 침체가 심각한 만큼, 지역 관광의 장기침체를 방지하고 회복 탄력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며 ▲피해지역에 대한 국비 공모사업 우선지원 ▲활성화 마케팅사업 국비 지원 ▲피해지역 관광업계에 문체부 관광기금 특별융자 ▲관광시설에 대한 복구 비용 국고 부담률을 70% 상향등 피해지역 관광 회복 특별패키지 지원을 요청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기반 시설 조성과, 소규모 관광단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할 것고 건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 피해를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건의한 내용에 대해 문체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물론, 타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 동해안은 대한민국 관광의 핵심 축인 만큼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와 유 장관은 걷기 여행 활성화를 올해 9~10월 걷기 여행 주간에 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해파랑길 21코스의 조속한 회복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23일 영덕 대게거리,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길을 돌아본 후 안동으로 가 안동 찜닭 골목과 월영교를 찾아 소비 진작 캠페인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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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 해파랑길 찾은 유인촌 장관에 "국비지원 시급"

기사등록 2025/04/23 16:33: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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