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 HBM 매출 4.5배 향상 기여"

기사등록 2025/04/22 14:48:20

도승용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DT조직, 하이브리드 생산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HBM 매출 향상 기여"

[서울=뉴시스]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5.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는 최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도승용 부사장(DT 담당)이 정보통신 부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메모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공적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HBM 생산성 향상·개발 기간 단축 ▲AI 업무 자동화·토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극자외선(EUV) 장비의 글로벌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비 가동률 30% 향상 등이다.

도 사장은 수상 이후 "HBM 장비의 긴급 투자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공정 조직과 DT 조직은 기존 패키지 라인 장비를 활용할 하이브리드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BM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는 병목 발생 공정에서 생산성을 31% 끌어올렸고 결과적으로 HBM 매출을 전년 대비 4.5배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설계 자동화 기술 도입' 또한 도 부사장이 손꼽는 성과다. 그는 "HBM4(6세대) 등 미래 제품 개발에 새로운 설계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했다"며 "DT 조직의 기술력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도 부사장은 이와 함께 'EUV 장비의 개발-양산-해외법인 통합'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그는 "고가의 EUV 장비를 여러 생산라인과 연구 조직, 해외생산 법인까지 하나의 장비처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EUV 장비의 가동률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도 부사장은 "제조 전 영역에 더 지능화된 AI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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