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구청장 "유성과 인연 각별했던 교황 선종 애도"

기사등록 2025/04/21 18:43:11

최종수정 2025/04/21 19:42:29

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미사 집전

[사진=뉴시스DB]=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입장하며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DB]=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입장하며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21일 유성구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연을 강조하며 선종(善終)을 깊이 애도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애도문을 내어 "유성구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교황의 선종을 구민과 함께 애도하며, 교황이 평소 가르치고 실천한 사랑과 연대, 평화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그는 "저와 구민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KTX를 타고 대전을 방문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5만 명이 모인 가운데 대중 미사를 집전했을 때 보내주셨던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따뜻한 미소와 말씀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유성구는 2015년 6월부터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사이 717m를 ‘프란치스코 교황로' 명예도로로 지정해 뜻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며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분열과 갈등 앞에서 사랑과 연대,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 교황의 뜻을 이어 가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교황의 선종을 가슴 깊이 애도하며 앞으로도 교황이 남긴 사랑과 평화의 유산을 유성구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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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구청장 "유성과 인연 각별했던 교황 선종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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