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항마?" 이마트-LG생활건강, 4950원 초저가 화장품으로 '협공'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초저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950원 가격의 화장품을 선보였다.

다이소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5000원 이하의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대형마트까지 참전하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를 이마트 전용 브랜드로 론칭했다.

이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피부 탄력 및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8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 4950원이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에는 콜라겐·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케어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브라이트닝 성분을 담았다.

▲토너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 별 집중 케어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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