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95-85로 제압…PO 첫판 승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치를 꺾고 플레이오프(PO) 첫 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4~2025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8승34패를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PO에 진출했다.

상승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52승30패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휴스턴까지 첫 경기에서 제압하며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스테픈 커리가 31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각각 25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에선 알페렌 생귄이 26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휴스턴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3점 차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13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이 3쿼터에 반전을 노렸지만,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까지 흐름을 이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68승14패)는 멤피스를 131-80으로 대파했다.

서부 8위(48승34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8번 시드를 부여받아 PO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 51점 차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PO 사상 5번째로 큰 점수 차를 낸 팀으로 기록됐다.

해당 부문 1위는 지난 1956년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와 2009년 덴버 너기츠가 기록한 58점 차 승리다.

▲오클라호마시티(1승) 131-80 멤피스(1패)
▲보스턴(1승) 103-86 올랜도(1패)
▲클리블랜드(1승) 121-100 마이애미(1패)
▲휴스턴(1패) 85-95 골든스테이트(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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