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부활절 휴전 연장 명령 내리지 않았다" 크렘린궁

기사등록 2025/04/21 02:58:18

최종수정 2025/04/21 06:20:2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대에서 열린 우주 비행 전략 개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7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대에서 열린 우주 비행 전략 개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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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활절 휴전을 연장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부활절 휴전이 21일 자정에 끝나거나 아니면 연장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페스포트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휴전과 관련해 별다른 명령이 없었다며 부활절 휴전이 기한대로 종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부활절을 맞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새벽 0시까지 30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을 불러 전황을 보고받고 휴전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람 목숨을 갖고 장난을 하는 짓이라며 사실상 거부하면서 부활절 이후에도 휴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에는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휴전 기간에도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오로지 선전에만 혈안이 됐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측도 우크라이나가 휴전 기간에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고를로프카에 4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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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부활절 휴전 연장 명령 내리지 않았다" 크렘린궁

기사등록 2025/04/21 02:58:18 최초수정 2025/04/21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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