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웃자활센터 "현대·기아 지원 차종 5종 불과"
"사설업체 개조 안전 검증 못해" 이동권 보장 촉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 승강장에 정차한 특장 버스에서 휠체어 탑승 장애인이 하차하고 있다. 광주지법 제14민사부는 이날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내 휠체어 탑승 설비 미비' 차별 구제 소송과 관련 현장 검증을 벌였다. 2023.11.29. wisdom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9/NISI20231129_0020146209_web.jpg?rnd=20231129130033)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 승강장에 정차한 특장 버스에서 휠체어 탑승 장애인이 하차하고 있다. 광주지법 제14민사부는 이날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내 휠체어 탑승 설비 미비' 차별 구제 소송과 관련 현장 검증을 벌였다. 2023.11.29.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제45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광주지역 장애인 자활 지원기관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운전 보조장치 장착 지원 차종 확대를 촉구했다.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공식 운전 보조장치 장착 지원 차량은 극히 일부 차종에 불과하다"며 "이동권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차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에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춰 보조장치를 장착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은 단 5종에 불과하다"며 "그 중 2종은 일부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장애인이 일반 차량을 구매한 뒤 사설 업체를 통해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실정으로 안전성 검증과 사후 관리를 보장 받기 힘들다"면서 "광주·전남은 보조장치를 설치할 업체마저 찾기 힘들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섭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직접 나서 다양한 차종에 보조장치 장착을 제공하고 출고 후에도 수리 지원에 대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장애인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공식 운전 보조장치 장착 지원 차량은 극히 일부 차종에 불과하다"며 "이동권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차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에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춰 보조장치를 장착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은 단 5종에 불과하다"며 "그 중 2종은 일부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장애인이 일반 차량을 구매한 뒤 사설 업체를 통해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실정으로 안전성 검증과 사후 관리를 보장 받기 힘들다"면서 "광주·전남은 보조장치를 설치할 업체마저 찾기 힘들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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