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섬에어, 사천공항 신규 취항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4/18 17:24:29

내년 상반기 사천~김포·제주 노선 취항

박완수 도지사 "사천공항 도약 기폭제"

[창원=뉴시스]1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조규일(왼쪽부터) 진주시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환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박동식 사천시장이 섬에어㈜의 사천공항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0225.04.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1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조규일(왼쪽부터) 진주시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환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박동식 사천시장이 섬에어㈜의 사천공항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0225.04.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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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2년 설립된 신생 소형항공사 섬에어와 사천공항 신규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섬에어는 내년 상반기 사천~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울릉공항 등으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환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경남의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사천공항의 여객수요 기반을 확충해 항공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항공사 운항에 필요한 재정·행정 지원과 함께 탑승률 제고와 공항 홍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안정적 항공기 운항을 위한 시설 제공과 환경 개선을, 섬에어는 사천~김포·제주·울릉 노선 운항 및 마케팅을 통해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과 항공수요 창출에 협력한다.

박완수 지사는 "섬에어의 취항이 사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항공기 위주였던 기존 국내 항공시장에 중규모 항공기 취항은 오히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사천공항이 우주항공산업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공항은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 항공특화산업 육성, 경남 서부권 관광지와의 연계 등으로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국제선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향후 국제선 운항을 위한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구축과 터미널 공간 재배치 등 공항 기능 고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에 따르면 섬에어 이외 2023년 9월 운항을 중단한 하이에어도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 사천공항 재취항을 추진 중이다.

하이에어 재취항은 사천공항의 노선 다양화와 운항편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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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섬에어, 사천공항 신규 취항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4/18 17:24: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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