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4.0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4850_web.jpg?rnd=2025040820293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부진을 떨쳐낸 중심타선에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 감독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심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홈런을 쳐서 득점을 올리면 투수들도 여유가 생긴다"며 "쳐줘야 할 선수들이 활약해줘서 16일 경기 승리는 굉장히 기쁜 1승"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시즌 초반 타자들이 집단 부진에 빠져 골치를 앓았다.
3월22일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14경기에서 한화의 팀 타율은 0.179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530에 불과했다.
하지만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타선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고,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한화는 팀 타율이 0.319에 달했다. 팀 OPS는 0.860으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한화는 지난 16일 SSG전에서도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을 맴돌던 한화의 중심타자들이 모두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4번 타자 노시환은 16일 SSG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테랑 거포 채은성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 생활을 20년 정도 했는데 타자들이 집단 부진에 빠져 지는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 솔직히 나도 답답했고, 우리 팀원 전체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이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으니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깨어난 한화 타선은 이날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한 투수와 대결한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짰다.
김 감독은 "화이트가 예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영상을 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마지막으로 투구했던 영상도 봤다"며 "15~16일 SSG에서 좋은 투수가 나왔는데 2경기를 잘 풀었다. 오늘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심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홈런을 쳐서 득점을 올리면 투수들도 여유가 생긴다"며 "쳐줘야 할 선수들이 활약해줘서 16일 경기 승리는 굉장히 기쁜 1승"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시즌 초반 타자들이 집단 부진에 빠져 골치를 앓았다.
3월22일 개막부터 이달 8일까지 14경기에서 한화의 팀 타율은 0.179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530에 불과했다.
하지만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타선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고,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한화는 팀 타율이 0.319에 달했다. 팀 OPS는 0.860으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한화는 지난 16일 SSG전에서도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을 맴돌던 한화의 중심타자들이 모두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4번 타자 노시환은 16일 SSG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테랑 거포 채은성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 생활을 20년 정도 했는데 타자들이 집단 부진에 빠져 지는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 솔직히 나도 답답했고, 우리 팀원 전체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이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으니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깨어난 한화 타선은 이날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한 투수와 대결한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짰다.
김 감독은 "화이트가 예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영상을 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마지막으로 투구했던 영상도 봤다"며 "15~16일 SSG에서 좋은 투수가 나왔는데 2경기를 잘 풀었다. 오늘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