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새크라멘토 꺾고 PO 경쟁 계속…데이비스 27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앤서니 데이비스 맹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PO)를 향한 꿈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여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4~2025시즌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120-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배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PO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날 주인공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자유투 6개, 2점 6개, 3점 3개로 27점을 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클레이 탐슨(23점), 브렌든 윌리엄스, P.J. 워싱턴(이상 17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PO 진출에 실패했다.

2쿼터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완전히 뺏긴 뒤 당한 무기력한 패배다.


더마 드로잔과 잭 라빈이 각각 33점과 20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같은 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선 마이애미 히트가 시카고 불스를 109-9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마이애미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PO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다툰다.

타일러 히로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페인트존을 지배해 38점을 쐈다.

시카고는 조시 기디(25점 10리바운드), 니콜라 부세비치(16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 109-90 시카고
▲댈러스 120-10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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