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만 유발…항공사고예방 대책 수립이 우선"
![[무안=뉴시스] 무안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4/NISI20240814_0001628965_web.jpg?rnd=20240814170212)
[무안=뉴시스] 무안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무안군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에서 국제선 임시취항을 추진하는 것은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 간 또 다른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360m 활주로 연장공사가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되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선 공사도 착공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방위각시설은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이 대상으로 무안공항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공항도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설치에 수개월 소요되고, 무안공항에 있는 시설을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제반 여건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안공항 재개항이 더 빠를 수 있다.
무안군은 "강기정 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 아픔이 없도록 항공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토 서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무안군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에서 국제선 임시취항을 추진하는 것은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 간 또 다른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360m 활주로 연장공사가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되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선 공사도 착공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방위각시설은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이 대상으로 무안공항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공항도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설치에 수개월 소요되고, 무안공항에 있는 시설을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제반 여건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안공항 재개항이 더 빠를 수 있다.
무안군은 "강기정 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 아픔이 없도록 항공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시간 핫뉴스
또 "무안국제공항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토 서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