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하단상권 빛거리.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392_web.jpg?rnd=20250213114023)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하단상권 빛거리.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하단동 일대 자율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과 주민 등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사하구는 '전략 수립형'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단자율상권은 국비·시비·구비 등 약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상권 문제 발굴 ▲5개년 전략 수립 ▲로컬 아카이빙 ▲로컬 크리에이이터 발굴 및 육성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상권기획자와 상인·주민들이 협력해 실질적인 상권 진단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자율상권조합을 중심으로 784명의 상인과 임대인 동의를 확보하는 등 지역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사하구는 지난 2월 하단역~동아대학교 일대 16만8086㎡ 규모 상권을 부산시로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하단 상권은 ▲국비 지원을 통한 상권활성화사업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임대료 안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갑준 구청장은 "이번 전략 수립형 선정은 단순한 상권 지원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형 상권 모델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내년 중기부 상권 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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