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은행 군포시지부·군포경찰서 동참
![[군포=뉴시스] 군포 농협이 16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벌인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은행 군포시지부 제공).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8971_web.jpg?rnd=20250416104105)
[군포=뉴시스] 군포 농협이 16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벌인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은행 군포시지부 제공).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전화금융사기 전화 오면 모든 것을 중지하고 빠르게 신고하세요”
경기 군포농협은 16일 소비자 피해 예방과 보호를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전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NH 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경찰서가 함께한 가운데 군포시청 앞 광장과 산본역 광장 등에서 진행됐다.
50여명의 참석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라며 송금을 요구할 때 절대 응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하면 즉시 경찰청 112센터, 농협 또는 거래 은행 등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여기에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사례가 담겨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십계명’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취해야 할 ‘신고하고, 활용하고, 누르지 말 GO, 방문하고’ 등 대응 방법이 담겨 있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특히 검사 사칭, 손쉬운 대출 지원, 자녀 협박 등을 이유로 자금을 요구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지난 1월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거액의 현금 인출과 달러 환전 요구하는 방문객을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체포됐다.
당시 김평일 경찰서장은 감사장 전달 현장에서 "금융기관으로 속인 전화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뒤 통화를 하면 전화금융사기범과 연결된다"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자가 전 연령대로 확산한다"며 "의심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가운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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