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하기캠프' 공식 출범…캠프 좌장에 '친문' 최재성

기사등록 2025/04/16 09:51:16

최종수정 2025/04/16 11:45:46

정책 자문그룹 수장엔 윤홍식 인하대 교수

"뺄셈과 분열의 정치 넘어 덧셈 정치 실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경제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경제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주영 수습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캠프 '더하기 캠프'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캠프 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복심으로 불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맡았고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총괄지휘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제 국정운영 경험과 청년의 패기를 더하고, 뺄셈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연합으로 덧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더하기'를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캠프 슬로건은 '다시, 함께'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정부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연정으로 민심을 모아 사회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캠프 좌장인 최 전 수석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19대 대선 문재인 당시 후보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최 전 수석은 2007년부터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과 민주당으로 이어지는 당 역사 속에 늘 연대와 연합의 정신을 강조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전문가 네트워크형 정책 자문그룹을 꾸리면서 싱크탱크 총괄은 복지국가 연구자인 윤홍식 교수에 맡겼다. 세부적으로는 산업분야 이병헌 교수, 경제분야 김공회 교수, 정치분야 홍재우 교수, 외교안보통일 분야 이정철 교수를 발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경수 '더하기캠프' 공식 출범…캠프 좌장에 '친문' 최재성

기사등록 2025/04/16 09:51:16 최초수정 2025/04/16 11:45:4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