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관문 통과' 음성 생극2산단 조성 본궤도에

기사등록 2025/04/16 15:29:58

중투위·환경평가 마무리, 도 심의만 남아

7월께 토지보상…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

[음성=뉴시스] 충북 음성군청(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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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안성수 기자 = 난항을 겪던 충북 음성군 생극2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마치고 본궤도에 오른다.

16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생극2산단의 업종배치 변경, 토지이용계획 조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재협의) 통과를 끝으로 중앙부처 심의가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으로 개발 첫 단계를 밟았다. 이후 산단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토지 매입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협의 끝에 군은 지난해 11월 예정 용지의 75%를 매입 시 토지수용 재결 절차를 밟는 조건으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따냈다. 해당 조건에 못 미치더라도 타당한 사유가 있다면 승인하는 내용도 첨부했다. 현재 토지 매입률은 65%다.

군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 시 빠르면 오는 7월께 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 완공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단에 물류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들어와 산업시설용지 면적을 조정하라는 요구가 떨어졌고, 이를 보완했다"며 "도 심의를 잘 준비해 승인 고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극 2산업단지는 생극산단에 인접한 생극면 신양리 일대 40만3100㎡ 부지에 사업비 777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바이오·신소재·첨단 관련 업종이 들어서며, 기존 생극산업단지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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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6 15:2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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