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메릴랜드 주지사 간담회…첨단산업 협력 모색

기사등록 2025/04/16 12:30:00

최종수정 2025/04/16 13:50:24

양국 경제인 30여 명 참석

무어 주지사, 교류 확대 약속

KUSEC 통해 실질 협력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와이지원 송호근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 엑시콘 최명배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및 메릴랜드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27명이 참석했다.

메릴랜드 측에서는 웨스 무어(Wes Moore) 주지사와 해리 코커 주니어(Harry Coker Jr.) 상무장관 등 사절단 6명이 함께했다.

한미경제협의회(KUSEC)는 1973년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 3단체가 설립한 대미 민간경제협력 창구로, 무역·투자·기술 협력 및 문화·학술 교류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사무국 역할은 한국무역협회가 맡고 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메릴랜드주는 존스홉킨스대,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생명과학 기술의 거점이자, 항공우주·정보기술·사이버보안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메릴랜드 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어 주지사는 "한국은 메릴랜드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핵심 산업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경제 발전과 교류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흑인 주지사이자 메릴랜드 최초의 흑인 주지사인 무어 주지사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경험, 베스트셀러 작가,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민주당 내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과감한 재정정책과 실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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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메릴랜드 주지사 간담회…첨단산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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