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협력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04/15 17:20:20

최대호 시장 "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적극 지원할 것"

[안양=뉴시스] 충훈고교 자율형 공립고 선정 추진 간담회를 마친 후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4.15.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충훈고교 자율형 공립고 선정 추진 간담회를 마친 후 최대호 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5일 최대호 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충훈고 선정을 위한 안양시와 학교 간 협약 사항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공교육을 혁신하고 학교의 교육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 교사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로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또 무학년제·수업연한 단축·학기의 자율 결정 등 학사 운영의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는 가운데 교장공모제, 교사 50% 초빙 등의 인사상 자율권도 갖는다.

강인식 충훈고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선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고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3차례 공모를 통해 경기도 21개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다음 달 공모를 실시해 2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양시, 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협력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5/04/15 17:20: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