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머리 감겨주는 기계' 나왔다…1회에 3700원

기사등록 2025/04/15 14:19:38

최종수정 2025/04/15 15:08:09

[서울=뉴시스](사진=중국 홍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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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AI 샴푸 전문점'이 등장했다. 

14일(현지 시각)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 곳곳에 AI 세척 기계로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매장이 등장했다.


고객이 마사지 침대에 누워 기기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작동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기계는 적외선으로 머리 위치를 정확히 감지하며 다방향 물줄기 분사구를 이용해 약 13분 만에 머리를 감겨준다.

세척 전 고객은 기계에서 ‘약, 중, 강’의 강도와 머리 길이에 따라 장발 또는 단발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세척 과정에는 두 번의 샴푸와 한 번의 트리트먼트, 그리고 일곱 번의 세척이 포함된다.

세척이 끝난 뒤에는 음이온 자동 헤어드라이어와 수동 드라이어 중 선택해 머리를 말릴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현재 19위안(약 37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자동 샴푸 매장에는 총 5대의 자동 세척기와 3명의 직원이 있다.

매장 직원은 머리 세척 전, 기기를 이용해 고객의 두피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고객의 모발 상태에 따라 세척 모드와 샴푸 종류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매장 측은 "하루 평균 30~40명의 손님이 온다"며 "장사가 잘될 때는 하루 100명 이상의 손님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고객은 “전반적으로 세척이 깔끔하다”며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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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머리 감겨주는 기계' 나왔다…1회에 3700원

기사등록 2025/04/15 14:19:38 최초수정 2025/04/15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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