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책 마련·추진하겠다"
![[안양=뉴시스] 토사 쌓인 학의천 전경. (사진=윤해동 시 의원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149_web.jpg?rnd=20250415142540)
[안양=뉴시스] 토사 쌓인 학의천 전경. (사진=윤해동 시 의원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와 지역 정치권이 인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조성에 따른 학의천 토사 유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안양시와 윤해동 안양시 의회 시의원 등에 따르면 인근 과천시 갈현동에서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 현장의 수계가 관내 학의천인 가운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흙탕물과 토사가 학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의천의 수질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밀려드는 토사 등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이날 윤 시 의원과 지역의 민병덕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 안양시 관계부서가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공사 책임자인 LH와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책임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 시 의원은 "학의천은 관내 시민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곳으로서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곳"이라며 "토사와 흙탕물이 유입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과 볼거리를 헤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특히 "토사와 흙탕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이미 유입된 토사에 대해서는 준설 작업(물속에 쌓인 토사나 침전물을 제거하는 작업)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양시의 환경정책과, 신성장 전략과 등 관계부서도 과천시에 대책 마련과 함께 추가적 지도 점검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는 이른 시일 내에 안양시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토사 유출 방지 등 이에 따른 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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