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등 6개 부처 '쇼핑 인 차이나' 개시
하이난성 등 소비진작 대출 지원책 마련
![[하이커우=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수출 타격을 막기 위해 소비 진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한정 부주석이 13일 하이난성 하이커에서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개막식 및 가 '쇼핑 인 차이나' 캠페인 가동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4.15](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0602_web.jpg?rnd=20250414002134)
[하이커우=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수출 타격을 막기 위해 소비 진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한정 부주석이 13일 하이난성 하이커에서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개막식 및 가 '쇼핑 인 차이나' 캠페인 가동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4.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수출 타격을 막기 위해 소비 진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중 무역전쟁의 최악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놓으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중국 상무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쇼핑(쇼핑 인 차이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고품질의 쇼핑, 고품질의 미식, 고품질의 문화관광, 고품질의 전시회 등 4개 영역에서 소비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의 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런 캠페인 개시가 선언된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도 지방정부의 소비진작 노력의 일환이다.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개최되는 5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는 하이난성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급 박람회이자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비재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70여개 국의 1700여 개 기업과 4100여개 브랜드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프리미엄 소비재를 선보인다.
이밖에 최근 하이난성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0억 위안(약 1조9400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해 저금리 소비자 대출 보조금 등 소비 확대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쓰촨성 정부 역시 이달 초 자동차, 전자기기,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 가정용품 구매를 위한 소비자 대출에 보조금 이자율을 제공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쓰촨성 주민들은 4월부터 9월 사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가정용품을 구매할 경우, 1인당 최대 2개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중 무역전쟁의 최악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놓으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중국 상무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쇼핑(쇼핑 인 차이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고품질의 쇼핑, 고품질의 미식, 고품질의 문화관광, 고품질의 전시회 등 4개 영역에서 소비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의 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런 캠페인 개시가 선언된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도 지방정부의 소비진작 노력의 일환이다.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개최되는 5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는 하이난성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급 박람회이자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비재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70여개 국의 1700여 개 기업과 4100여개 브랜드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프리미엄 소비재를 선보인다.
이밖에 최근 하이난성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0억 위안(약 1조9400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해 저금리 소비자 대출 보조금 등 소비 확대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쓰촨성 정부 역시 이달 초 자동차, 전자기기,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 가정용품 구매를 위한 소비자 대출에 보조금 이자율을 제공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쓰촨성 주민들은 4월부터 9월 사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가정용품을 구매할 경우, 1인당 최대 2개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