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PC 계약 관련 리스크 해소
이영조 "유럽 신재생 시장 교두보"
![[세종=뉴시스]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소 전경이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7772_web.jpg?rnd=20250415094910)
[세종=뉴시스]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소 전경이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자사가 45%의 지분을 보유한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발전사업이 재무적 준공(Financial Closing)을 달성하고 13억원의 최초 배당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무적 준공이란 금융 계약상의 준공으로, 출자법인이 사업 자립의 선행조건을 충족해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주단이 판단할 시 성사된다.
지난 2023년 5월 23일 상업운전 개시 이후 1년 10개월의 안정적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대주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사업의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한 SGRE(Si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지체상금 및 설비결함 보장 조건에 대한 공식 합의를 체결하면서, 관련 리스크가 해소된 게 영향을 미쳤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소는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 지역에 조성된 총 설비용량 74.4㎿(메가와트)의 풍력단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3만㎿h(메가와트시)의 청정에너지는 약 12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구바버겟 사업 총사업비는 약 1428억원으로, 중부발전의 투자금은 365억원이다. 나머지 투자금은 재무적투자자와 대주단(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프라임 캐피탈)으로부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구바버겟 풍력사업의 재무적 준공은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19/NISI20220919_0001087911_web.jpg?rnd=20220919110244)
[세종=뉴시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