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한정판 'AMG CLE 53' 카브리올레 10대 출시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15일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한정판을 공개하고,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AMG 한성 에디션'은 한성자동차에서만 판매하는 국내 전용 한정판 모델로, 총 10대만 제작됐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유의 옵션 구성이 특징이다.

외장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으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소프트 톱은 기존 블랙 대신 레드 컬러를 적용해 오픈카 특유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블랙과 클래식 레드 투톤의 AMG 나파 가죽으로 마감돼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은 기존 Y-스포크 디자인 대신 X자형 20인치 AMG 단조 휠을 적용해 한정판만의 독창성을 더했다.

또한 AMG 나이트 패키지 1과 2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글로스 블랙 디테일과 블랙 크롬 엠블럼도 함께 적용됐다.

성능 면에서는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AMG SPEEDSHIFT TCT 9단 변속기와 AMG 퍼포먼스 4MATIC+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강력한 가속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다.

판매 가격은 1억167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온라인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AMG 한성 에디션은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감성과 AMG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한 모델"이라며 "한정판만의 희소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AMG의 진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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