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한달 여행' 15팀 모집…하루 최대 17만원 지원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머무는 여행, 느긋한 체류형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1차 참여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머물며 여행과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15팀(1팀당 1~2명)이 모집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내달부터 6월 사이 최소 4박 5일에서 최대 29박 30일 동안 자유롭게 함양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여행 기간 참여자는 하루 2건 이상 함양의 관광지를 담은 사진 또는 콘텐츠를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야 한다. 군은 1일당 7만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7만~10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은 천년의 숲 상림,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개평 한옥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 대봉산 휴양밸리 등 신선이 놀다 갈 만큼 뛰어난 비경과 구석구석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고장"이라며 "따뜻한 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매력적인 함양을 만나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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