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12일 오후 부산 사하구의 한 공장 야적장 내 폐기물 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3/NISI20250413_0001816239_web.jpg?rnd=20250413104805)
[부산=뉴시스] 12일 오후 부산 사하구의 한 공장 야적장 내 폐기물 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12일 밤 부산의 한 철강공장 고철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이 12시간째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34분께 사하구의 한 철강공장 고철 적재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은 대원 110여 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12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소방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더미 규모가 크고 적재된 고철량만 3000t에 달해 최종적인 발화 지점까지 물이 닿는 것이 쉽지 않아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적재된 고철더미를 분산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완진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남구와 사하구 주민들에게 '공장 화재로 연기,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단속,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또 장시간 화재가 이어지면서 다량의 연기와 냄새 등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119에 1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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