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F군, 11일과 12일에 잇따라 수용소 민간인들 공격 살해"
현지 관리 발표 " 대규모 포격계속 ..국제구호단 9명도 피살"
![[ 하르툼( 수단)=신화/뉴시스] 수단수도 하르툼에서 3월 26일 대통령궁을 방문하고 나오는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사령관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의 차량. 2025. 04.13.](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8980_web.jpg?rnd=20250327084548)
[ 하르툼( 수단)=신화/뉴시스] 수단수도 하르툼에서 3월 26일 대통령궁을 방문하고 나오는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사령관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의 차량. 2025. 04.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의 주도 엘 파셰르의 난민 수용소 두 곳을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공격해 지난 이틀 동안 민간인 114명이 살해 당했다고 현지 관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북 다르푸르 주 보건부의 이브라힘 카티르 사무국장은 12일 " RSF군이 어제(11일) 잠잠 난민 수용소 일대에 무자비한 공격을 가해서 100여 명의 민간인이 살해당하고 수 십명이 부상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오늘 12일에도 아부 슈크 수용소에 또 RSF군이 공격을 해서 14명의 민간인들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수 십명 발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카티르는 잠잠 수용소 사망자들 가운데에는 수용소에서 야전 병원을 운영하던 국제 민간단체 구호기구 "릴리프 인터내셔널"(RI)의 직원 9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단체인 'ER' (Emergency Room) 발표에 따르면 아부 슈크 수용소에서도 12일 공격으로 40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RSF군은 아직 공격 사실을 시인하는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엘파셰르 시는 지난 해 5월 10일 부터 정부군인 수단 무장군(SAF)과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RSF는 최근 수도 하르툼을 점령하고 사령관인 알 부르한 장군이 3월 26일 대통령궁을 방문하는 등 전세의 우위를 보여왔다.
수단은 2023년 4월 15일부터 시작한 두 군대의 내전으로 지금까지 2만 9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유엔 위기감시기구인 '무장전투 장소와 사건 데이터'는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 다르푸르 주 보건부의 이브라힘 카티르 사무국장은 12일 " RSF군이 어제(11일) 잠잠 난민 수용소 일대에 무자비한 공격을 가해서 100여 명의 민간인이 살해당하고 수 십명이 부상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오늘 12일에도 아부 슈크 수용소에 또 RSF군이 공격을 해서 14명의 민간인들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수 십명 발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카티르는 잠잠 수용소 사망자들 가운데에는 수용소에서 야전 병원을 운영하던 국제 민간단체 구호기구 "릴리프 인터내셔널"(RI)의 직원 9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단체인 'ER' (Emergency Room) 발표에 따르면 아부 슈크 수용소에서도 12일 공격으로 40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RSF군은 아직 공격 사실을 시인하는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엘파셰르 시는 지난 해 5월 10일 부터 정부군인 수단 무장군(SAF)과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RSF는 최근 수도 하르툼을 점령하고 사령관인 알 부르한 장군이 3월 26일 대통령궁을 방문하는 등 전세의 우위를 보여왔다.
수단은 2023년 4월 15일부터 시작한 두 군대의 내전으로 지금까지 2만 9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유엔 위기감시기구인 '무장전투 장소와 사건 데이터'는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