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이재명 뜻 반하면 당내 논의조차 못하는 정당"

기사등록 2025/04/09 15:20:37

최종수정 2025/04/09 18:18:24

우 의장 '대선·개헌' 동시 투표 철회에 비판

"李, 지난 대선 공약마저 반대하는 이유 뭔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4.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철회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선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인 독재 정당, 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국민 앞에 약속했던 공약마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5년 단임제는 기형적 제도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레임덕이 시작된다'며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적었다.

권 위원장은 "1987년 체제는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며 민주주의를 진전시켰지만 현재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승자독식 정치구조는 극단적 대결과 정쟁을 초래하며 국회를 초법적 기관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적 불신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시민사회·국민과 함께 변함없이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이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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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주, 이재명 뜻 반하면 당내 논의조차 못하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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