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들 "尹 파면, 새로운 대한민국과 전북의 시작"

기사등록 2025/04/07 11:14:16

이원택 민주 도당위원장 등 7명 참석 기자회견

전북의 정당한 권리 회복하는 데 의원들 힘 모으겠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소속 의원들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파면과 관련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소속 의원들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파면과 관련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후 한 자리에 모여 도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민주주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10명의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을 비롯해 이성윤(전주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춘석(익산갑), 한병도(익산을),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이 참석했다. 김윤덕(전주갑), 정동영(전주병), 윤준병(정읍고창) 3명의 의원은 당 일정 등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들 전북 의원들은 먼저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은 전북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광화문 광장으로 달려와 투쟁을 함께한 전북의 당원동지 여러분, 도의원, 시·군의원, 도민 여러분의 노력에 승리가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원들은 "윤석열의 지난 3년간 집권 시기 전북은 2023년 세계잼버리 파행으로 국제적 신뢰를 잃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새만금 개발사업 역시 지속적인 지연으로 지역 발전에 큰 차질을 빚는 전북에 더욱 가혹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지역 차별과 소외를 바로잡고 전북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윤, 이춘석, 한병도 의원 등은 서러움을 받은 전북이 이제는 몫을 찾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특히 "윤석열의 파면은 단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전북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전북 국회의원들이 새만금특별법 대광법을 통과시켰듯이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도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도당과 전북 의원들은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중심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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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들 "尹 파면, 새로운 대한민국과 전북의 시작"

기사등록 2025/04/07 11:1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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