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산불 진화헬기 추락…70대 조종사 숨져(종합)

기사등록 2025/04/06 17:13:15

44년 넘은 노후 기종

돌풍에 추락한 듯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일 오후 3시41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일대 야산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있다. 2025.04.06. jungk@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일 오후 3시41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일대 야산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있다. 2025.04.06.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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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강병서 김정화 기자 =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2분께 북구 서변동 산 96-1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장비 31대, 인력 103명을 투입해 1시간6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후 3시41분께 헬기 조종사 A(74)씨가 서변동 115-6번지 일대에서 진화작업 중 떨어져 숨졌다.

헬기는 동구청 소속 임차 헬기로, 44년 넘은 BELL 206L 기종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물을 뜨고 가던 헬기가 돌풍에 추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kbs@newsis.com,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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