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등학교 63.9%, 일반 캐비넷장에 보관
"이중잠금장치 전혀 없는 중·고교도 44곳" 지적
![[전주=뉴시스] 나인권 전북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9281_web.jpg?rnd=20250403173715)
[전주=뉴시스] 나인권 전북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이 3일 제417회 임시회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시험지 유출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보안시설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나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사건 이후에도 끊임없이 시험지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나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33개교 중 일반 캐비넷장에 시험지를 보관하는 학교가 전체의 63.9%이며, 자물쇠형 잠금장치를 설치한 경우가 57.1%로 나타났다.
관리의 경우 시험지관리자가 열쇠를 관리하는 형식이다.
특히 시험지보관장에 이중잠금장치를 전혀 설치하지 않은 중·고등학교도 44개교로 조사됐으며, 시험지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중학교는 58.7%(122/208개교), 고등학교는 34.6%(46/133개교)였다.
이에 나 의원은 "시험지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했더라도 유출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거나 그나마도 유출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시에는 어느 누구도 유출사실 자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도교육청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권고하고 있는 보안관리지침이 있지만 지침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시험지 보관시설 자체를 최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된 보안시스템으로 설치해 실시간으로 시건장치 개폐여부를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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