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서 도민과의 대화 "대통령 임기 중단 불행한 일"

단양군청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앙선 철도 복선화로 용도폐기된 단양 상진철교와 덕상철교 철거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단양 폐철교와 비슷한 처지인 제천 청풍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강행하는 것과 비교된다.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 등을 우려하면서 청풍교 관광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3일 단양군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상진철교(380m)와 덕상철교(194m) 철거에 관한 의견을 묻는 말에 "다시 가 볼 필요가 있겠지만, 일단 철거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통해 새 철교가 건설되자 폐철교를 레일바이크 코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2015년부터 철거를 추진해 왔다.
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추진을 확정해 정부 예산 확보를 추진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공단과 군이 추산하는 철거비는 총 235억원이다.
상진철교와 덕상철교는 단양읍 상진리와 현천리에 있다, 국도 5호선과 만천하스키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과 연접해 있으나 노후화가 심해 강변 미관을 해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KTX열차 단양역 정차 확대 요청에 관해서는 "단양 관광객이 늘면 (자연스럽게) 정차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코레일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정차를) 요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그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청주~충주 구간이 제천한방엑스포 개막 전인 오는 9월 개통한다"면서 "청주에서 서울보다 멀었던 단양이 45분 이상 가까워지면 연간 1500만명이 (단양을)다녀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양 폐철교와 비슷한 처지인 제천 청풍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강행하는 것과 비교된다.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 등을 우려하면서 청풍교 관광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3일 단양군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상진철교(380m)와 덕상철교(194m) 철거에 관한 의견을 묻는 말에 "다시 가 볼 필요가 있겠지만, 일단 철거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통해 새 철교가 건설되자 폐철교를 레일바이크 코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2015년부터 철거를 추진해 왔다.
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추진을 확정해 정부 예산 확보를 추진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공단과 군이 추산하는 철거비는 총 235억원이다.
상진철교와 덕상철교는 단양읍 상진리와 현천리에 있다, 국도 5호선과 만천하스키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과 연접해 있으나 노후화가 심해 강변 미관을 해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KTX열차 단양역 정차 확대 요청에 관해서는 "단양 관광객이 늘면 (자연스럽게) 정차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코레일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정차를) 요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그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청주~충주 구간이 제천한방엑스포 개막 전인 오는 9월 개통한다"면서 "청주에서 서울보다 멀었던 단양이 45분 이상 가까워지면 연간 1500만명이 (단양을)다녀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에 따라 용도폐기되는 기존 중앙선 철도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레일바이크 노선으로 활용할 남한강 철교.2019.06.02.bclee@newsis.com
'尹바라기' 평가를 받는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파면되고 임기가 중단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한 뒤 "(자신도)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동2리 경로당 '일하는 밥퍼' 사업장을 찾아 노인 봉사자들과 일감 제공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단양 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사업 예정지를 둘러봤다.
다리안 디캠프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앞둔 다리안폭포 연성전단대를 찾아 관광 인프라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단양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김 지사는 "단양은 자연과 문화,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도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김 지사는 이날 평동2리 경로당 '일하는 밥퍼' 사업장을 찾아 노인 봉사자들과 일감 제공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단양 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사업 예정지를 둘러봤다.
다리안 디캠프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앞둔 다리안폭포 연성전단대를 찾아 관광 인프라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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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김 지사는 "단양은 자연과 문화,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도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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