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대결' 아닌 '타격전'…KT, 타선 응집력으로 LG 최강 선발 격파

기사등록 2025/04/02 21:58:05

LG 선발 에르난데스, 0⅔이닝 8실점 조기 강판

KT 타선, 9안타 중 5안타 1회 집중해 대량 득점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8실점을 한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교체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8실점을 한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교체되고 있다. 2025.04.0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평균자책점 리그 1, 2위의 대결은 '명품 투수전'이 아닌 '타격전'이었다.

KT 위즈는 타선 응집력을 자랑하며 7연승을 달리는 LG 트윈스의 기세를 단숨에 꺾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최강 선발진을 자랑하는 LG와 안정감 있는 마운드를 자랑하는 KT의 맞대결인 만큼 이날 경기는 투수전이 예상됐다.

앞선 7경기에서 LG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에 자리했다. KT 역시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4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KT에선 오원석이, LG에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등판하는 만큼 LG의 우위가 점쳐지기도 했다.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2. [email protected]

하지만 뚜껑을 까보니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는 에르난데스 공략에 성공,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KT가 기록한 안타 9개 중 5개가 1회에 터졌다. KT는 1회에 볼넷도 3개를 얻어내며 한 이닝 동안 타선 한 바퀴를 돌기도 했다.

KT가 0-1로 밀리던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멜 로하스 주니어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이어 나선 강백호가 펜스를 직접 때리는 대형 2루타를 때리며 홈 베이스를 밟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 득점 기회에 장성우는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고, 3-1 역전에도 성공했다.

KT의 타선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에르난데스를 공략했다.

김상수는 볼넷을 오윤석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KT는 1사 만루 찬스를 다시 잡았고, 배정대의 희생플라이와 권동진의 우전 적시 2루타가 나오며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회를 마치지 않은 채 1번 타자 로하스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그는 비거리 132m 대형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에르난데스를 강판시켰다.

이날 KT는 1회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8득점을 폭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 타선 역시 이날 KT와 같은 9개 안타를 터트리며 5득점을 합작했으나,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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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대결' 아닌 '타격전'…KT, 타선 응집력으로 LG 최강 선발 격파

기사등록 2025/04/02 21:58: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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