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내역 인증하며 동참 독려하고…기부 방법 공유도
스타·팬덤은 각자 서로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시너지'
![[서울=뉴시스]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또는 소방관 지원을 위한 기부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487_web.jpg?rnd=20250328120846)
[서울=뉴시스]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또는 소방관 지원을 위한 기부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2025.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산불이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안타까운 마음에 소액이라도 기부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드립니다. 다 같이 힘을 보태주세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피해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또는 소방관 지원을 위한 기부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본인 또는 유명인의 기부 사실을 알리거나, 기부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A씨도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부 내역을 인증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물에 "친구들이 손쉽게 기부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산불이 어서 진화되길 바라며 조금씩 힘을 보탰다"고 적었다.
유튜브에는 '무료로 기부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공유됐다. 영상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산불 피해 긴급모금' 페이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무료로 기부할 수가 있는데 해당 영상은 이를 소개한 것이다. 댓글 1건당 카카오가 1000원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포털사들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을 통한 직접 기부도 활발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해피빈, 같이가치 등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호단체로의 기부를 연결해 주고 있다.
피해 지역의 주거 복구 지원이나 방화복·세탁기 등 소방관들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항목별로 기부금 사용 계획이 나뉘어져 있어 이용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
이날 오전 기준 네이버 해피빈에는 총 76억원이, 카카오 같이가치에는 81억원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예계에서도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보내는 사례도 등장했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의 팬덤인 '플리'는 지난 27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날 프레이브가 기부한 5000만원을 합치면 총 1억원이다.
그룹 '라이즈'는 공식 팬클럽 '브리즈'(BRIIZE)의 이름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 팬덤 관계자는 "응원하는 그룹의 기부 소식을 접하고 팬클럽에서도 기부하게 됐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 25명, 경남 4명 등 총 28명이다.
부상자는 총 28명으로 ▲중상자가 경북 4명·경남 5명 등 9명, 경상자는 경북 22명·경남 4명·울산 2명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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