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종결…기업용 SSD '가속도'

기사등록 2025/03/28 11:52:15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2차 클로징 대금 납입 및 영업 양수가 최종 완료돼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12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지급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과 중국 다롄(大连) 팹(Fab) 등을 인수했다.

SSD사업은 현재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출범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달 남은 20억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받으며 인수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전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국 다롄 팹(공장)은 회사의 주요 생산시설이자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 규제 범위 내에서 고객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며 중국 팹을 지속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반도체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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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종결…기업용 SSD '가속도'

기사등록 2025/03/28 11:5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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