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내달 1일부터 메뉴·배달 가격 나란히 인상

기사등록 2025/03/28 10:14:31

15㎝ 샌드위치 단품 평균 3.7%↑…10개월만 인상

매장서 에그마요 5900원, 배달시키면 6800원 내야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매장.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매장.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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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써브웨이는 다음달 1일부터 매장 메뉴와 배달 가격을 동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 가격이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 오른다.


세부 품목별로는 15㎝ 기준 에그마요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200원 상향 조정된다. 

이탈리안BMT는 6900원에서 7200원, 스테이크&치즈는 8200원에서 85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된다.

써브웨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와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또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한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보다 900원 추가된다. 에그마요를 배달 플랫폼에서 사먹을 때 680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써브웨이는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가맹점 운영 부담이 가중돼 배달 가격 판매가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담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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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내달 1일부터 메뉴·배달 가격 나란히 인상

기사등록 2025/03/28 10:14: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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