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협의회 "직업계고 졸업 유학생도 취업비자 부여해야"

기사등록 2025/03/27 23:02:38

최종수정 2025/03/27 23:18:24

법무부에 비자 정책 개선 요청

[안동=뉴시스] 19일 영덕군에 있는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전형에 합격한 69명의 사전교육을 위한 입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9일 영덕군에 있는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전형에 합격한 69명의 사전교육을 위한 입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학생에게 취업비자를 부여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비자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7일 오후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개최하고 6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우선 협의회는 현재 국내 취업이 가능한 비자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으로 제한돼 있어 직업계고를 나온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에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이에 협의회는 국제 직업계고를 포함한 직업계고 졸업 외국인 유학생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재부에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난방 운영을 축소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이 저해되고 있다"며 "학교 재정 악화로 이어져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교육여건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용 전기요금 판매단가를 농업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산정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강은희 협의회 회장은 총회에 앞서 "학령인구 감소, 교육재정 문제, 미래형 교육으로의 시급한 전환 등 교육계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가 있지만, 우리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2회 총회는 올 5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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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협의회 "직업계고 졸업 유학생도 취업비자 부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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