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보 재가동해야"…환경부 장관 "검토하겠다"

기사등록 2025/03/27 16:51:46

최종수정 2025/03/27 18:34:24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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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기후 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금강 세종보의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금강 세종보 재가동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2023년 제1차 국가물관리계획 변경 이후 이듬해 세종보 정상화 사업을 완료했고 금강 일대 3개 보에 대한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최 시장은 김 장관에게 세종보 재가동을 통한 정책 신뢰성을 확보하고 가속화 중인 기후위기·수량 부족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보 재가동 지연에 따라 금강 친수공간 조성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상실감이 상당한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서라도 세종보의 조속한 재가동 필요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최 시장 말씀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세종보 재가동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보는 가동보로 기상 여건과 가뭄, 녹조, 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위를 조절해 대응이 가능하다"며 "보 가동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면서 과학적 관리 기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친수공간 조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도 재가동 찬성이 42%로 반대 20.3% 대비 2배에 달하는 점을 고려, 재가동을 미룰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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