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시스]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산불전문예방진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498_web.jpg?rnd=20250327143209)
[서천=뉴시스]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산불전문예방진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를 감안해 31일 열릴 예정이던 '서천특화시장 기공식'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울산, 경북, 경남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축하 성격의 행사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당초 기공식은 서천특화시장 재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내빈과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대형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날 군청 주민소통실에서 열린 긴급 현안 대책회의에서 "전국적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금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에 따라 운영 중인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읍·면 및 산림공원과 직원 외에도 본청 전 부서를 참여시켜 산불 취약지 단속을 강화한다. 또 산불 진화장비의 피해지역 지원에 따라 발생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 중인 산불 피해 성금 모금에 서천군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받은 온정에 보답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군민이 말하기 전에 먼저 고민하고 국가적 재난 앞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산불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라"고 말했다.
서천특화시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85㎡ 규모의 복합판매시설로 재건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근 울산, 경북, 경남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축하 성격의 행사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당초 기공식은 서천특화시장 재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내빈과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대형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날 군청 주민소통실에서 열린 긴급 현안 대책회의에서 "전국적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금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에 따라 운영 중인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읍·면 및 산림공원과 직원 외에도 본청 전 부서를 참여시켜 산불 취약지 단속을 강화한다. 또 산불 진화장비의 피해지역 지원에 따라 발생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 중인 산불 피해 성금 모금에 서천군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받은 온정에 보답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군민이 말하기 전에 먼저 고민하고 국가적 재난 앞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산불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라"고 말했다.
서천특화시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85㎡ 규모의 복합판매시설로 재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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