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독자 활동 '제동'에 "아직 끝 아냐, 더 강해질 것"

기사등록 2025/03/22 14:40:10

최종수정 2025/03/22 14:41:2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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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뉴진스는 2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다 괜찮을 거예요. 쉽진 않지만 오늘은 마음을 좀 내려놓고 편하게 자거나 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이번 무대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가 최근에 버니즈(팬덤명) 여러분을 너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 강하게 버티려고 하는 만큼 생각이 정말 많았었는데 예전처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버니즈 입장을 봤을 때는 정말 힘들었을 것 같고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네요"라며 "다 한 명씩 안아주고 싶거나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글로밖에 못해서 미안해요"고 전했다.

뉴진스는 "누구보다 우리의 편에 남아 있어 주면서 끝없이 응원해 주는 사람들인데 정말 고생 많아요. 덕분에 우리 5명이 더욱 더 강했고 강하고 계속 강할 거예요"라며 "아직은 끝이 아니잖아요. 미래를 보진 못하니까 어떻게 될 건지 나도 몰라서 뭘 정확히 얘기해 줄 순 없지만, 내일 모레는 우리 5명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하고 싶었던 만큼 버니즈를 보고 싶었던 만큼 정말 누구보다 재미있게 무대를 할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우리 일요일 무대 때 다 같이 행복하게 즐겨요. 우린 결국은 음악을 통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시 원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을 해서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즐깁시다. 우리 버니즈. 정말 대단하고 우리 5명에게 정말 소중한 분들이에요"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29일 소속사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했고, 계약이 해지될 만한 사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전날 법원이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휘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송 출연, 광고 계약 등 상업적인 활동을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할 수 없게 됐다.

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법적 다툼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콘서트에 참석한다. 해당 공연에선 새 팀명인 NJZ가 아닌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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