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사진=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21일 100여 종 약 120만송이의 싱그러운 봄꽃을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확대했다.
오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어트랙션·공연·먹거리·굿즈 등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포차코·폼폼푸린에 더해 한교동·케로케로케로피·우사하나까지 추가돼 총 9종의 산리오캐릭터즈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예쁘고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각 캐릭터별 스토리를 귀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11곳의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존이 마련됐다.
풍차무대에는 약 7m 높이의 시나모롤 대형 조형물(ABR)과 함께 테마 푸드트럭이 마련돼 시나모롤 모형의 팝콘통과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하루 2회씩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헬로키티·시나모롤·쿠로미·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들이 진행자와 함께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타임이 진행된다.
또 마이멜로디의 플라워 벌룬 가든, 폼폼푸린의 플라워 서커스, 포차코의 마칭밴드 가든, 쿠로미의 포춘텔링 가든 등에서 산리오 캐릭터즈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놀이기구를 타며 산리오캐릭터즈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매직랜드에는 시나모롤 테마존이 마련돼 마법 솜사탕을 만들듯 빙글빙글 돌며 공중으로 떠오르는 원형 열차인 스카이댄싱이 구름을 닮은 시나모롤 캐릭터 어트랙션으로 꾸며졌다.
로즈기프트, 라시언메모리엄 등 상품점에서는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45종을 포함해 34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오픈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는 21일부터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만발한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개화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는 최근 꽃, 숲, 정원 등 다채로운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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